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통해 몽골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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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이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과 몽골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원격의료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내 몽골국립모자병원과 지역 병원 간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의료진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몽골 현지인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몽골 현지 의사, 간호사 및 보건직을 대상으로 의학 지식, 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제약, 간호 관련 업무 등 각 전문 분야별로 선진 의료 분야와 환자 서비스 등의 교육도 진행해 의료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수도에 편중된 몽골의 의료 서비스로 비교적 낙후된 의료 소외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몽골 진출 및 해외 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