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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금리와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효한 '2016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44%로 지난 5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정기예금) 금리는 1.43%를 기록해 같은 기간동안 0.1%포인트 떨어졌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지난해 6월 1.65%를 나타내며 지난해 말까지 1.72%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면서 올해 초부터 다시 순수저축성 예금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25%로 인하되면서 순수저축성금리 역시 1996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1.49%를 기록해 같은 기간동안 각각 0.1%포인트, 0.11%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도 3.31%로 지난 5월대비 0.14%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3.41%, 가계대출은 3.06%로 전월대비 각각 0.14%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7%로 전월 대비 0.12% 내렸다. 일반신용대출은 0.19%포인트, 보증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진 반면 집단대출은 0.04%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8%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하다. 

이 밖에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04%포인트,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