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년형 더 넥스트 스파크.ⓒ한국지엠
    ▲ 2017년형 더 넥스트 스파크.ⓒ한국지엠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신형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호조로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줄었다.

    한국지엠은 7월에 내수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 등 총 4만59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가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7월 실적이라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 한달 간 572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3%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172.4% 증가한 4618대가 판매됐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지난달 내수판매 총 912대를 기록하며 한국지엠의 내수판매 증가에 일조했다.

    하지만 완성차 수출은 3만161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 이는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에 따른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스파크, 신형 말리부 등 제품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