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오페라단,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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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칼날도 막지 못한 사랑의 감동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움베르토 조르다노(Umberto Giordano)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Andrea Chénier)'는 셰니에라는 실존 인물의 삶에 가상의 인물들을 삽입해 창작한 베리즈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인 안드레아 셰니에와 맏달레나의 죽음으로 함께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아 드라마틱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작 오페라이다.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공연한다. 신선하고 놀라운 작품선정과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오페라 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오페라단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이번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역시 이강호 단장의 탁월한 음악 해석과 더불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 양진모, 재색을 겸비한 정상급 오페라 연출가 이회수가 함께 참여해 작년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오페라 안나볼레나로 다져진 팀워크로 예술성 높은 공연을 기대하게 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 대표축제로 선정한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30년의 기념공연으로 “귀족사회의 화려한 모습과 프랑스 대혁명 당시의 모습들을 사실적이고 과감하고 웅장한 스케일로 표현해 사실주의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셰니에 역에는 이정원과 국윤종, 맏달레나 역에는 김유섬과 오희진, 제라르 역에는 장성일과 박경준이 출연하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