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573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4.0% 감소
  • ▲ 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 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내수절벽과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정지 사태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573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2.9%, 전년 동월 대비 24.0%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18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 2638대 △아우디 1504대 △포드 1008대 △랜드로버 847대 △렉서스 741대 △토요타 677대 △미니 647대 △볼보 453대 △폭스바겐 425대 △혼다 412대 △크라이슬러 411대 △닛산 382대 △푸조 370대 △재규어 331대 △포르쉐 308대 △인피니티 222대 △캐딜락 60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8대 △롤스로이스 4대다.

    특히 폭스바겐의 경우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6월 1834대에서 7월에는 425대로 곤두박질쳤다.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던 티구안이나 골프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7월의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1133대)이 차지했다. 2위는 BMW 520d(448대), 3위는 벤츠 C220d(445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449대(53.7%), 2000cc~3000cc 미만 6034대(38.4%), 3000cc~4000cc 미만 845대(5.4%), 4000cc 이상 385대(2.4%), 기타(전기차) 17대(0.1%)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8286대(52.7%), 가솔린 6246대(39.7%), 하이브리드 1181대(7.5%), 전기 17대(0.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