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전 사업부분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CJ대한통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59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136억원으로 19.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9.1% 증가한 28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계약물류(CL)가 매출 5855억원, 매출총이익은 69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9.5% 늘었다. 택배는 매출 4467억원, 매출총이익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32.7%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4814억원, 매출총이익 4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56.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CJ로킨 편입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글로벌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인수한 CJ로킨 편입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전반적 실적 개선과 CJ로킨 편입, 운영효율화 및 전년 2분기 CJ KBCT 중단사업손실의 당분기 미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