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 ⓒ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경유를 원료로 하는 광역버스 서울 진입 제한을 놓고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였던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갈수록 악화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서로 한 발씩 물러섰다.

연합뉴스TV는 환경부 관계자의 발을 인용해, 서울과 경기, 인천시가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지역 확대’에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우선 내년에는 서울 전역에서 노후 경유차 운행이 금지된다. 내후년부터는 경기 인천 지역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17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노후 경유차를 운행할 수 없다. 2020년부터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경기도 외곽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는 2005년 이전 등록된 차량 중량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 가운데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45만대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들 경유차는 서울 남산공원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서 운행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