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알미탱커스로부터 31만7천DWT VLCC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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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올 들어 초대형유조선 선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리스 선사인 알미탱커스로부터 31만7000DWT(재화중량톤수)의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지난 3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한 척당 9000만 달러 전후로 총 1억80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선박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이며, 인도시점은 2018년 상반기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계약체결이 알려진 것으로 안다"면서 "계약금액이 매출액의 5%가 안되기 때문에 공시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