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영업이익 3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총 매출액은 6.6% 증가한 1조7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7.9%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호조세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견인했다. 전체 매출액 중 초고성능 타이어(UHPT)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7.3%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지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출하량 회복세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도 2분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하반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하반기에 준공되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으로 기술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및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유통 다운스트림을 강화해 전 세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