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2일 MG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강사요원 양성과 강의교안 현지화를 위한 초청연수 입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12일간 진행될 이번 연수에서 강사후보 연수생들은 새마을금고 이념 및 운영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고 새마을금고중앙회 담당자들과 공동 워크숍을 실시한다.
교육 및 워크숍을 이수한 연수생들은 미얀마 현지 새마을연수원에서 마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교육을 실시하고 시범금고 설립 마을에 대한 운영 컨설팅 등의 사후지원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 들어 미얀마 농촌지역 빈곤감소를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과 관련해 KO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의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계, 향약, 두레, 품앗이 등에서 유래한 새마을금고 발전모델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한국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지속가능한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적 모델로서의 향후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담당자는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관계기관 등 손잡고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농촌마을 지도자에 대한 새마을금고의 성공요인과 발전경험 전수를 통해 농촌지역 개발 및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