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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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의 체리 수송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5372톤의 체리를 수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수송량을 기록한 2014년의 4484톤을 넘어선 실적이다.

    B747 화물기는 통상 100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 화물기 54대분의 체리를 수송한 것이다. 지난해보다 14대 분량의 체리를 추가적으로 수송한 셈이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라 할 수 있는 하절기에 효자 품목으로 간주되는 대표적인 항공 화물 품목이다. 체리 수송량은 항공사의 2분기 화물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2분기 화물 탑재율은 75%였으나 2016년 동기 화물 탑재율은 77%로 2%포인트 증가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신선화물 및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보다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신선화물, 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 특화서비스 '쿨 플러스 (Cool+)'는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기록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