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신입만 60명...카드사 중 최대규모 채용삼성·롯데카드, 그룹 채용으로 일괄 진행 예정
  • ▲ 8개 카드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 8개 카드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달부터 카드사들이 신입 채용을 본격화 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 등은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우선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입채용과 달리 '채용연계 인턴십'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앞서 인턴 50~60명을 채용해 지난 8월 26일자로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 관문인 경영진 면접최종을 거쳐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12월 그룹사 연수를 받고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현대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채용접수를 받는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동시에 공채를 실시한다.

    현대카드는 인턴십을 통해 채용될 30명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만 9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기획관리직군과 영업관리직군 두 분류로 나눠 각각 30명씩 공채를 뽑는다.

    현대카드는 프리인터뷰(Pre Interview), 중도 탈락 없는 두 번의 종합면접, 최종면접까지 총 4차례의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현대카드는 면접일 선택제와 저녁시간 면접 제공 등 지원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장치 마련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경계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인문사회, 예체능은 물론 최근 디지털 신사업의 확대로 이공계 전공자도 지원 가능하다"며 "다양한 업무기회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9월 중 그룹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하반기 합쳐 예년 수준과 비슷하게 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10여명, 하반기 10여명 채용한다.

    우리카드와 BC카드는 각각 2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하나카드의 경우 올해 통합이 마무리 되면서 채용에 대해서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입채용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추석 이후 채용건에 대해 확정될 예정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채용이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경험'이라는 항목에서 실무 경험을 생각하지만 실무경험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심분야라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는지를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