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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사진)은 7일 신형 i30 출시 행사에서 “유럽 기준에서 핫(HOT) 하도록 개발했다”며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어만 부사장은 평소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인물이다. BMW에서 고성능 'M' 시리즈 개발을 총괄했던 전문가다.

     

    특히 i30는 유럽전략차종이기 때문에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와 유럽기술연구소가 개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신형 i30는 안전성, 파워트레인, 승차감, 편의성, 내구성 등을 모두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초고장력강판이 기존 27%에서 53%로 대폭 강화돼 차체가 견고해졌다. 비틀림 강성도 17% 개선됐다. 1.6 터보 엔진으로 유럽식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엔진 라인업을 구성했다. 여기에 1.4T-GDi 엔진을 처음 선보였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8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은 운전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차별화했다.

     

    하학수 현대내장디자인실 이사는 “최근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번에 처음 적용한 캐스캐이딩 그릴을 향후 출시될 다른 차종에도 적용해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