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지도 서비스 선봬… '3차원 스카이 뷰' 지원

카카오가 19일 신규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 안드로이드 앱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카카오맵은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벡터' 방식을 적용했고 '3D 스카이뷰'를 제공한다. 

벡터 방식은 지도 데이터를 서버에서 실시간 불러오는 방식으로, 정확하고 빠른 길찾기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지도 서비스는 고정된 지도 이미지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지도의 확대와 축소만 가능했던데 비해 카카오맵은 3D입체 뷰가 가능하다.

지난 7월 국토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유받은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했으며, 실제 지역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3D 실사로 가장 현실에 가까운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3D 스카이뷰는 서울/성남 지역이 대상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목적지까지 다양한 경로와 이동 방법을 알려주는 '길찾기' 기능이 탑재됐다. 길찾기 기능을 실행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승용차,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한 다양한 경로와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내비 등 교통 전문 서비스와 연동, 24시간 단위로 대중교통 시간표, 배차 정보 등을 업데이트해 가장 빠른 길찾기 결과를 제공한다.

이재혁 카카오 로컬팀장은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연결함으로써 이동 영역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종합 솔루션"이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맵 iOS 앱은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