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물류사태로 창원 지역 경제 타격
  • ▲ ⓒ안상수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안상수 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물류대란이 일자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진해운 정상화 및 범정부차원 대책마련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금융위원회위원장에게 22일 발송했다.

건의문에서 안 시장은 "오랜 세월동안 기간산업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온 한진해운의 최근 불황 사태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108만 창원시민과 한진해운 관련 업계 종사자와 그 가족들의 염원을 담아 한진해운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한다"고 뜻을 전했다. 

그는 "한진해운 사태는 지역경제 전반에 또한번 심각하고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한진해운을 (정부가)이대로 방치한다면 국내 해운산업 생태계가 송두리째 붕괴될 우려가 있으며 17조원대의 손실과 수만명의 일자리가 상실될 것이다"고 호소했다. 

한진해운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읍소한 안 시장은 "한진해운 소속 선박의 정상적인 운항에 차질이 생겨 창원의 수출입 기업들도 납품차질과 클레임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및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운의 중요성을 감안해 건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