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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최근 새로운 주류음용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홈(home)술족, 혼술족의 니즈에 부응해 다양한 탄산주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탄산주 제품은 '스카치블루 하이볼'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4종, '순하리 와일드펀치' 2종으로 캔 제품이다.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롯데주류의 정통 위스키 '스카치블루'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으로 정통위스키 고유의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7도, 출고가는 1265원이다.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중인 하이볼 인기에 발맞춰 기획됐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음용법의 통칭이다.
이 제품은 톡 쏘는 청량감과 낮은 알코올 도수로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와 운반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캔 패키지로 개발했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는 소주 베이스에 부드러운 과즙과 깨끗한 끝맛이 특징인 캔제품. 이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에 '클리어'를 넣었다. 종류는 사과, 청포도, 바나나, 망고 4종으로 알코올 도수는 3도, 출고가는 1067원이다.
지난 8월에는 소주 베이스에 깔끔한 끝맛을 구현한 탄산주 신제품 '순하리 와일드 펀치'를 출시했다. 종류는 레몬과 자몽 2종이며 알코올 도수는 5도, 출고가는 1067원이다.
기존 탄산주들의 낮은 도수와 달콤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과일 특유의 상큼한 맛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기존 탄산주들에 비해 당도를 낮춰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특징인 레몬과 자몽 과즙을 넣은 제품을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에 선보이고 있는 '순하리' 병, 페트 제품에 캔 패키지를 추가하고 다양한 맛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롯데주류의 전략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주류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새로이 선보인 신제품들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탄산주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