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제약협회 로고.ⓒ한국제약협회
국내 제약사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로 스페인 시장을 겨냥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계의약품전시회 ‘CPHI월드와이드 2016’에 국내 제약기업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악사 가운데 휴온스 등 35개의 업체가 참여해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최신 트랜드를 공유한다. 스페인 최대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도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의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5대 기업이 모두 위치한 카탈루냐주의 정부 산하 클러스터와 R&D센터, 80여개의 제약기업 등이 포함된 스페인 최대의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다.
최근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복제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로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제네릭 종류를 많이 보유한 국내 제약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은 유럽 의약품 판매시장 중 4위이자 7위의 생산기지로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가 있다. 유럽 전체 연구소의 11.6%가 위치해 있어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스페인을 바이오의약품의 유럽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바이오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월드와이드는 올해 150여 국가의 2500여 업체에서 약 3만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