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국 제약사 시장 점유율 20%대…진출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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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는 대만제약협회와 함께‘한-대만 제약 심포지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층 제약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성공적인 대만 진출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된다.
대만 제약산업은 자국 제약사 시장 점유율이 20%대 수준에 불과해 수입판매 등 외국 의약품에 대해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사가 대만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대만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중국 의약품시장과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한국제약협회 측은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다케다제약 대외협력부 전무의 주제발표(‘한국 제약시장 및 약가시스템 현황’)로 시작된다.
지그프리드 지슐리써 대만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이 ‘대만 제약산업 현황 및 약가시스템 최신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송지성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업개발허가팀장이 ‘한국의 개량신약 개발 트랜드’를, 수잔 슈 스탯플러스 이사가 ‘중국과 대만의 공동임상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행사에 참여하는 20여개의 대만 제약사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양국 제약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예정됐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대만과 중국 사이에 임상시험 상호인증, 심사기준 통일, 통관 우선권 부여 등 연관돼있어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중국 시장 선점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한국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의 각축장인 대만 제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2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 신청&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으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