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은 30일 한국거래소에 경영정상화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개선 계획에는 △영업지속성 △재무건전성 △경영투명성 등이 내용이 포함됐다.

     

    영업지속성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물적·인적 자구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적 자구계획에는 비핵심 자산 및 사업 정리, 국내외 자회사 매각, 생산능력 축소, 특수선사업부문 분할 등이 포함됐다. 인적 자구계획으로 인력 축소 및 효율화, 임금체계 합리화, 무급휴직제 실시 등의 안을 내놨다.

     

    재무건전성을 위해서는 채권단과 협의해 자본을 확충하고 원가절감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감사위원회 기능 및 내부감사기구의 역할 강화 등 경영투명성 개선책도 내놨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관련해 당사에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했다"며 "개선기간 동안 충실하게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