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및 위암 치료 효과, 허가 위한 본격 검토 돌입"표적 항암제에 대한 치료 기회 등 여성환자 치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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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표적 항암 치료제인 SB3가 유럽의약국(EMA)의 서류요건 검토를 통과해 허가를 위한 검토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SB3는 삼성바이오페이스의 첫 번째 항암 치료제로 HER2 과발현 타킷 항암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미국 로슈社의 허셉틴®은 지난해 7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로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anti-TNFα제품인 SB4와 SB2는 각각 지난 1월과 5월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SB5는 유럽의약국의 판매 허가 신청를 기다리고 있다.

    또 항암제인 SB8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회사인 MSD와 공동 투자한 SB9은 유럽의약국과 미국식약청의 판매 허가 심사 중에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SB3의 유럽 판매 허가는 유방암 표적 항암제에 대한 치료 기회가 높아지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