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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5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거래소 구조 개편을 최우선 핵심 현안"이라며 "지주사 전환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취임식은 거래소 노조의 반발로 무산돼 이날 다시 열렸다.
정 이사장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위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관련 법령이 정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주사 전환 후에는 상장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거래소가 혁신적인 기업들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장제도를 개선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원활한 상장을 돕고, 창업기업을 위한 상장사다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CCP, IT, 지수사업 등 사업모델 다각화로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시장 중심의 서비스마인드를 갖춰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향후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소통'을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열린마음으로 소통하고, 대외적으로는 시장과 소통하고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