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이상 직원 1000명 줄일 계획, 전체 1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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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직원을 줄여 경영 정상화 고삐를 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금주내 희망퇴직 공고를 확정지을 전망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10년차 이상 직원으로 1000명 정도를 내보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 전체 직원이 1만270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10%에 가까운 인원을 줄이겠다는 것.

     

    특히 이번 희망퇴직에는 7000여명에 달하는 생산직도 대상자에 포함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지만, 당시에는 생산직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휴직을 실시, 경영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시행될 무급휴직 또한 인건비 절감의 한 방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