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미량 검출되면 추가 검사증명서 요구…국민 건강 증진 위해 노력할 것
  • ▲ 식약처 전경.ⓒ뉴시스
    ▲ 식약처 전경.ⓒ뉴시스


국내로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공식품,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으며 기타 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전량 반송 조치한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방사능 검출 조사를 더욱 면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식약처
    ▲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결과.ⓒ식약처

  •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한 이래로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식품이 국내에 유통되는 경우가 보고됐으나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다.

    식약처에 의해 적발된 방사능 검출 일본산 식품은 2012년이 169건, 2773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듬해에는 69건, 181톤으로 급감했다. 

    지난 2015년에는 방사능이 미량 검출된 일본산 식품은 총 2건으로 0.4톤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