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규모 희망퇴직 이후 2000명 가량 분사도 추진
  • 대우조선해양이 악화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안으로 임직원 규모를 1만명 이하로 축소하는 등 신속하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말 종료를 목표로 현재 생산직 포함 총 10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접수 받고 있다. 희망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원조직 등을 대상으로 2000명 가량의 분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러한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의 인력은 올해말 1만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완료된 설비 매각 이외 플로팅 도크의 3기 추가 매각 등 생산설비의 축소는 향후 조선시황 등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자구안의 일환으로 기존 5개의 플로팅 도크 중 2기에 대해 매각을 완료했다"며 "현재 보유중인 플로팅 도크 3기 매각을 비롯해 추가적인 설비 축소는 수주잔량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