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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이란 사무소를 신설하고, 중동 사업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에 이어 지난달 말 7번째로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는 본사에서 중간 간부급 직원 한 명을 사무소장으로 파견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품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해외사무소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란 철강사인 PKP사와 총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 남동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이 제철소는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