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현대화 및 함정 공동건조 관련 협력키로
  • ▲ 최근 태국 해군본부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담당 김덕수 상무 (오른쪽에서 세 번째), 나 아르레니치 (Na Arreenich, 오른쪽에서 네번째) 태국 해군참모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 최근 태국 해군본부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담당 김덕수 상무 (오른쪽에서 세 번째), 나 아르레니치 (Na Arreenich, 오른쪽에서 네번째) 태국 해군참모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태국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태국 해군과 ‘조선·해양 산업 현대화’, ‘해군 함정 공동건조’ 등 협력 및 공동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5년간 태국 내 조선·해양산업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태국의 특수선 건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태국 해군 함정을 공동으로 건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태국은 그동안 양측이 쌓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조선·해양산업 현대화 프로젝트 또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조선·해양·특수선 분야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사업담당 김덕수 상무는 “태국 해군은 지난 2013년 태국 국방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발주한 바 있다”며 “회사를 재차 신뢰한 태국 측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특수선 분야 및 조선·해양 산업 현대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