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성 63%로 '가결'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노조는 지난 14일 2016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5만179명 중 4만5920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91.51%), 2만9071명(63.31%)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24차례에 이르는 파업과 특근 거부로 3조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

올해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조합원 17명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등에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 주 중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