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티라미수·프랑스 키쉬 등 유럽 음식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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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PEACOCK)가 한식에 이어 유럽 음식 출시하며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21일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500g), 피코크 프렌치 키쉬(300g) 3종 등 총 4가지 유럽 음식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각각 9980원과 5480원이다.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이탈리아의 전통 레시피를 구현한 상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피코크 티라미수 제조사인 '돌체리아 알바'에서 생산했다. 100g당 1996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기존 제품의 경우 100g당 2653원이었다.
프랑스 가정식의 대표 메뉴인 키쉬(프랑스식 파이)도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쉬는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맛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은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프랑스 홈메이드 푸드의 전통적인 깊은 맛을 간편가정식으로 살려낸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이탈리안, 피코크 프렌치라는 상품 라인업을 신설해 글로벌 푸드로 피코크 메뉴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들어 9월까지 피코크 간편가정식에서 한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2.1%에 달할 만큼 한국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2016년 9월 기준 1~2인 가구 비중이 56.1%까지 늘어나면서 피코크도 연 누계 기준 40%이상 고(高)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피코크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42.6% 증가하며, 13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총 매출은 18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기존의 피코크는 국, 탕류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한식을 중심으로 다가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피코크 글로벌 푸드의 경우, 상품 개발 시 해외 현지 생산을 기본으로 삼아 전 세계 유명 음식들을 본토의 맛 그대로 피코크 냉동 간편가정식으로 소개해 국내 식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