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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는 창의성과 함께 신기술과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 능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현실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진호 어도비코리아 상무는 20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의 세번째 연사로 나서 'Make it Now'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진호 상무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마주하는 변화와 도전 과제를 규명한 연례 보고서인 '2016 어도비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의식조사(Adobe APAC Creative Pulse 2016)'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현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일어나는 변화와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의식조사 내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응답 내용 중 크리에티브 업무에 더해진 책임 신기술 등의 중요한 역할 등과 관련해 어도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사용한 제작 사례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크리에이티비티에 있어 디자인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새로운 기술의 수용, 멀티 채널·멀티디바이스 아우르는 전문가 더욱 필요하다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업무 환경이 변화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역할도 급변했고, 기술 발전이 크리에이티브의 역량을 향상시키며 모바일 디바이스로 인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강 상무는 "모바일 디바이스나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 급변하고 있고 이를 얼마나 소화하느냐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중요해졌다"면서 "어도비는 끊임없이 새로운 툴을 개발하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데 편리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면 어도비에서 개발한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 프로그램은 노트북이나 웹캠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캡쳐해 만화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살아서 움직이고 이를 바로 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 '심슨'을 애니메이션 최초로 생방송으로 방영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날드 트럼프를 라이브 토크쇼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강 상무는 "이처럼 크리에이티브에 있어서 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다양한 창의성을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키기 위한 신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수상작과 주요 세미나를 한국에 소개하는 칸 라이언즈 인 서울(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올해 주요 수상작 300여 점을 전시·상영하고 가장 인기 있었던 주요 세미나 12편을 자막과 함께 제공한다.
개막일인 20일에는 강진호 상무와 함께 김종필 이노션월드와이드 본부장, 홍재상 KT IMC 담당 상무가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바라 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 칸 국제광고제 무대에서 발표한 '크리에이티비티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세미나 영상과 함께 , BBDO의 '형편 없이 일하는 법', 유니레버 '브랜드의 미래', PHD '숙명: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 영상을 한글 번역 자막과 함께 고화질로 상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