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걱정 뚝" 대구은행, 진료봉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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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대구은행은 DGB동행봉사단,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은행

  
  대구은행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구은행은 21일 DGB동행봉사단,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경주시 내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료봉사활동은 칠곡경북대병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고향사랑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장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남면 용장1리는 9.12규모의 지진 진앙지 인근으로 지난 9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기본 건강검진과 바이탈 체크, 전문의를 통한 암과 치매 등의 전문 상담도 선사해 훈훈함을 연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칠곡경북대병원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5개 과의 의료진 30여명이 맞춤형 진료를 제공했다.

한 내남면 주민은 "평소 몸이 불편한 곳이 있어도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대 봉사단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전문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의료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농촌 일손 돕기, 농산물 구매, 마을잔치 등 농촌 거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