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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롯데백화점 창립 37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창립 37주년 기념 와인 2종은 그랑크뤼(Grand Cru) 1등급 와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로 유명한 세계적인 와이너리 라피트 로칠드(Lafite Rothschild)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프랑스산 샤또 뻬이르 르바드(Chateau Peyre-Lebade)와 아르헨티나산 아루마(Aruma)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롯데백화점 박호준 바이어가 직접 프랑스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와인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선별한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샤또 뻬이르 르바드'는 프랑스 보르도의 오메독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메를로(70%)와 카버네 소비뇽(30%) 품종을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각 품종의 장점을 극대화해 잘 짜인 탄닌과 적당한 산도가 높은 균형감을 자랑한다. 자두, 체리 류의 풍미와 바닐라, 카라멜 등의 향이 어우러져 향신료가 가미된 요리, 숙성된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가격은 10만원대.
'샤또 뻬이르 르바드'의 독특한 매력은 19세기 프랑스 화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을 매료시키고 그의 작품의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루마'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는 멘도사(Mendoza) 지역 와인으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말벡 품종으로 만들어졌다. 말벡 품종의 특징인 풍부한 과실향과 부드러운 탄닌이 매력적이며 구운 육류 요리, 토마토 파스타 등의 요리와 함께 즐기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5만원대.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기념 와인 2종은 롯데백화점 박호준 바이어의 오랜 경력과 라피트 로칠드 와이너리의 세계 정상급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로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립 37주년 기념 와인 2종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