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경제계 사회 문제 해결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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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계가 전국에 100개의 어린이집을 짓겠다는 약속을 올해 마무리 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6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물론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상무, LG 조갑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전경련은 전국 12개의 지자체와 어린이집 건립을 약속했다.


    사업지는 서울 강북구와 동대문구, 광주 동구와 서구, 경북 구미, 강원 동해, 전남 무안군과 장흥군, 전북 순창군, 충북 청주, 경기 화성, 인천 부평구 등이다. 농어촌 산간 등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워킹맘 지원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결과다.


    이로써 전경련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총 101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됐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사업은 2008년 11월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결의한 이후 경제계가 공동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보육 취약지원을 지원하고자 추진돼 왔다.


    석모도, 자월도 등 도서지역을 비롯해 삼척, 예천, 완도 등 농어촌 산간 43곳, 시화산단 등 산업단지 인근 16곳 등 보육환경이 열악하거나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허창수 회장은 "당초 목표였던 어린이집 100개 건립 달성은 지자체, 국회, 기업 등 각계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제계는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