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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가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세를 4분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신차와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사옥에서 올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자용 상무는 "중국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자동차 구매세 인하 정책 효과로 판매 성장이 이어졌다"며 "로컬 업체의 고속 성장 속에서 현대차는 신차 링동과 투싼 등 SUV 공급 증대로 78만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위에나(신형 베르나) 출시와 구매세 인하 효과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4공장 가동 본격화와 5공장도 건립 중이어서 안정적 판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 상무는 "친환경차를 포함해 중·소도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신차를 출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품질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3분기까지 중국에서 누적판매 77만9000대, 매출액 14조3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5%, 8.9%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