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최병철 부사장이 "최근 현대차의 판매 부진을 4분기 신형 그랜저 출시와 제네시스 미국 판매 본격화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 사옥에서 올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병철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해외 판매가 전체적으로 약화됐다"며 "4분기에는 3분기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신형 그랜저를 출시해 판매 부진을 해소하고, 해외에서는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제네시스 G80, G90 등의 미국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에서 3분기까지 누적 30만1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2%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16.1% 늘어난 6조377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12.60% 줄어든 117만900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도 7.6% 감소한 29조6850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