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노선, 직원수 큰 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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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취항 8년 만에 누적 탑승객 2500만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첫 비행을 시작한 지 8년이 지났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취항 당시 2대의 항공기로 사업을 시작한 에어부산은 현재 16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며, 올 연말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해 19대를 보유하게 된다. 

    취항 첫해 국내 2개 노선을 운항했지만 현재는 국내 4개 노선, 국제 18개 노선으로 총 22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누적 탑승객은 25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큰 변화는 직원 수다. 2008년 100여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현재 950여명으로 약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매년 100여명씩 직원을 늘리다가 작년 한 해에만 200여명을 뽑았으며, 올해는 벌써 250여명을 채용했다. 

    양적 성장만큼 질적인 성장에도 힘써왔다. 여성인력이 많은 회사 특성상 △출산 장려를 위란 난임치료 휴직 △캐빈 승무원 산전 휴직 신청 △출산 준비 선물 △출산 축하금 △최대 1년간 육아 휴직 등의 지원책을 시행해왔다.  

    이밖에도 △직원들의 동아리 활동 적극 권장 △매주 금요일 '스마트 데이'로 지정해 5시 정시 퇴근 독려 △연간 2회 팀별 워크샵과 전 직원 워크샵 등 신나는 직장 문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취항 후 8년 동안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가족적인 조직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기업, 사람 냄새나는 지역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