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9021가구, 지방 4만1679가구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 6만2562가구 보다 3.0% 감소한 6만700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도 4.0% 줄어든 1만738가구로 나타났다. 

한동안 증가했던 미분양은 지난 7월 이후 감소하고 있다. 전반적인 분양물량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분양도 줄어든 모습이다. 월별 미분양 통계를 보면 △7월 6만3127가구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9021가구로, 전월 2만1356가구 보다 10.9% 줄었다. 반면 지방은 1.2% 증가한 4만1679가구로 집계됐다. 광주와 경북이 각각 20.3%, 13.7% 늘어난 모습이다. 

전용 85㎡ 초과 미분양은 8월 8588가구 보다 496가구 감소한 8092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도 1366가구 줄어든 5만2608가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