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1만6736대…회사 출범 이래 10월 최대 실적
  • ▲ 한국지엠의 쉐보레 올 뉴 말리부.ⓒ뉴데일리
    ▲ 한국지엠의 쉐보레 올 뉴 말리부.ⓒ뉴데일리

    한국지엠이 올 10월 한 달간 총 5만526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1만673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총 판매 대수는 5만526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감소한 3만8533대에 그쳤지만, 내수 판매가 1만6736대로 14.0%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수출의 경우 RV와 중대형승용차를 제외한 세단 판매가 대거 감소했다.


    반면 내수는 스파크가 641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말리부 판매도 44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6.8%, 전월 대비 11.5% 증가했다.


    이달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트랙스는 12.0% 증가한 1297대 팔렸다. 새로 출시한 카마로SS도 308대 판매되며 힘을 보탰다.


    다만 크루즈와 임팔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크루즈는 1118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9.0% 줄었고 임팔라는 585대 팔리며 61.0%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판매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