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백신 분야에서 주권찾게 돼
  • ▲ 녹십자 로고.ⓒ녹십자
    ▲ 녹십자 로고.ⓒ녹십자


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판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에 따르면 1일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녹십자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티디백신)'를 시판 허가받았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백신분야에서 주권을 찾게 됐다는 게 녹십자의 분석이다. 

현재까지 100% 수입으로 외산 원료와 제품들에 의존해왔으나 앞으로 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제조된 첫 제품이 나오게 된 것.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시판 허가받은 백신이 수입 품목을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디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으로 지정돼있으며 국내서 투약해야하는 환자는 45만명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