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6576억, 당기순이익 2036억
  • 한국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6576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 당기순이익 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완성차의 파업 영향 등으로 OE(신차용 타이어)판매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전년 대비 RE(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0%, 34.0% 증가했다. 중국과 북미시장에서 OE 판매가 늘었고 중국과 유럽에서 전략상품 매출 본격화로 RE 판매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 측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가 늘었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확대됐다"며 "BMW 뉴 7시리즈를 비롯해 포르쉐 마칸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