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973대 계약, 준대형차급 월평균 판매 넘어선 기록
  • ▲ 신형 그랜저.ⓒ현대차
    ▲ 신형 그랜저.ⓒ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약 1만6000대가 계약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신형 그랜저는 첫 날에만 1만5973대가 계약됐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 실시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1위는 2009년 YF쏘나타가 달성한 1만827대다.


    또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인 1만586대를 5000대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는 전국 830여개 영업소 한 곳당 하루 만에 19대 이상의 신형 그랜저가 계약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는 내수 판매 부진에 빠진 현대차가 마련한 '비장의 수'로 상위 차급에 장착됐던 각종 첨단·안전사양과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흥행을 위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등(1명)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2등(2명) '헤드업 디스플레이' 3등(97명) '계약금 10만원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