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 572.2%,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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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5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0%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고, 당기순이익 15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572.2%(2015년 말 대비 419.1%p 감소)로 낮춰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했다.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해 차입금을 축소한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3분기 영업 호조 및 연료유류비 절감, 올해 초부터 실행중인 경영정상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615억원 증가한 4조 29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9억원 증가한 2163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70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