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구이저우성, 8일 빅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합작 협의서 체결
  • ▲ (뒷줄 왼쪽부터) 현대차 중국지원사업부 담도굉 부사장, 시스코 척 로빈스 CEO,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구이저우성 쑨즈강(孫志剛) 성장, 친루페이(秦如培) 상무 부성장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 구이저우성 루용정(卢雍政) 부성장.ⓒ현대차
    ▲ (뒷줄 왼쪽부터) 현대차 중국지원사업부 담도굉 부사장, 시스코 척 로빈스 CEO,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구이저우성 쑨즈강(孫志剛) 성장, 친루페이(秦如培) 상무 부성장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 구이저우성 루용정(卢雍政) 부성장.ⓒ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구축한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인허가 절차와 입주 준비,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경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이안신구 빅데이터 단지 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브랜드 노출을 통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과 바이두 등 글로벌 ICT 업체들이 바로 인접해 있어 첨단 IT 정보와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용이할 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ICT업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외부의 수많은 정보를 유의미한 정보로 재생산해 활용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IT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