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부문 2년 연속 A+등급
  • ▲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상장사 최초로 2년연속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우 회장(오른쪽)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상장사 최초로 2년연속 'ESG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동우 회장(오른쪽)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이 A+등급을 받으며 우수 상장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는 '2016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선정하는 ESG 우수기업은 2002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한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조기 주주총회 소집공고와 이사 후보별 안건 분리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한 부분과 다양한 위원회 운영으로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경영 활동 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룹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 관련 정보의 공개와 함께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사업모델의 특수성을 고려한 계열사별 전략 수행의 조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협력사와 상생을 추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조사는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712개사와 대형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55사 등 총 86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사회·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꾸려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