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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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시와 함께 '낙산에서 부르는 가을의 서정시'라는 주제로 종로구에 위치한 낙산공원에서 한양도성 거리 캠페인과 전통문화공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한양도성의 중심인 '숭례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신한은행 임직원 150여명은 한양도성 시민 순성관과 함께 한양도성 성곽길 총 1.1km을 걸으며 문화재 보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지난 2015년 출범했다.
더불어 지역 대표 문화재를 선정해 매년 4월과 10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날'에 전국 각 지역에서 문화재 보존활동을 실시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궁궐 체험 역사교육과 성균관 유생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며 "문화재 지킴이 대표은행으로서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