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극단 샐러드'와 매년 다문화 창작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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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기업 '극단 샐러드'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해를 위한 창작뮤지컬 '다융 쌈빤'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신한은행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동참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이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극단 샐러드와 함께 다문화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는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융 쌈빤은 영화 첨밀밀의 OST로 유명해진 노래로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이다.
다융 쌈빤 뮤지컬은 몽골 다문화가정의 '아라'와 인도네시아 이주민 자녀 '수르다모'가 같은 반 친구들과 음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은 우리 주변의 다문화가정 친구들이 다름이 아닌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까지 신한은행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 나라에 관한 뮤지컬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다문화시설에서 공연하고 있다.
현재까지 6편의 뮤지컬을 137회 공연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3만2000여명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연에 인도네시아 교민과 다문화특화학교 및 일반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는 자리를 갖는다.
공연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10월 14일, 16일 양일간 열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다문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이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