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5개 협력사와 정부기관 연계 35개사 등 총 50개 한국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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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 ⓒ이마트
이마트가 베트남 시장 진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는 베트남 1호점 오픈 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정부기관과 손잡고, 한국 소비재 생산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 지원을 위한 행사를 베트남 현지에서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밥점 1주년 기념행사로 12월 7일까지 고밥점 매장과 야외 특설 행사장에서 ‘KOTRA와 함께 하는 한국상품 대전’을 열고, 한국 중소기업 우수 상품과 한국 식품업체 상품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 PL상품 생산업체인 문일케미컬(생활용품)과 미찌푸드(가공식품) 등 국내 중소기업과 오뚜기, 팔도 등 이마트 협력회사 15개사를 비롯해 정부기관을 통해 참가 신청한 35개사 등 총 50개 한국 기업들이 이마트 고밥점에서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한 행사 매장 설치와 함께, 홍보 전단·광고물 제작, K-pop 공연 진행 등 한국 상품 알리기를 적극 지원해, 한국 상품 대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5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상호 간의 수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베 파트너링 행사’에 이갑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도 참가해 한국의 이마트 협력회사들의 베트남 수출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가 베트남 현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오토바이 헬멧을 전달하는 행사도 코트라와 진행한다.
이마트는 현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간 1만개 어린이용 오토바이 헬멧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오픈한 이마트 베트남 1호점 고밥점은 오픈 1주년을 앞둔 현재까지 계획대비 120%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순조롭게 조기 안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베트남 매장은 이마트에게는 해외 사업의 중요한 점포임과 동시에, 협력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수출 기지라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1등 할인점으로서 한국 중소 협력회사의 베트남 수출을 지원하고, 이마트의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에 정부기관과 함께 한국 상품 수출 지원 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