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시작으로 영하권 날씨 이어져… 유통업체 주말 겨울의류 판매 기대감 ↑
  • ▲ 겨울 세일 고객들이 아우터 행사에서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 겨울 세일 고객들이 아우터 행사에서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겨울 방한 의류 및 용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존(SHOCKING PRICE ZONE)’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 점 행사장 및 층행사장에서 진행된다.

    11월은 고객들이 겨울의류를 본격적으로 구매하는 시기로, 겨울의류 판매량은 기온에 크게 좌지우지된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겨울 정기세일 기간(11월 17~22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 4%로 소폭 신장에 그쳤다. 

    하지만 23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겨울의류 판매가 최고조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의 경우 평균기온이 연일 영상10도 이상을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아웃도어 상품군 등 겨울의류 판매가 부진했지만, 11월 말부터 영하로 기온이 급감하면서 아웃도어 상품군의 신장률이 80%를 넘겼다.

    이에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영하권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보다 아우터 물량을 100억원 추가로 보강해 방한 의류를 찾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기존 행사장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각 층별로 ‘쇼킹 프라이스 존(SHOCKING PRICE ZONE)’을 곳곳에 마련해 고객들이 방한의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헤비다운' 13만9000원,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패딩베스트' 10만9000원, '소렐 방한부츠' 6만9000원, '베네통 모직 코트' 25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각 점포별로 행사장에서도 아우터 등 방한 용품 상품을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모피 아우터 대전’ 및 ‘방한슈즈 대전’을 선보이며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블랙 휘메일 재킷' 160만원, '폭스 베스트' 100만원, '소다 앵클부츠' 9만9000원 등이다. 

    잠실점도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 K2, 아이더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아웃도어 핫 스타일 대전’ 및 ‘영패션 코트 대전’을 진행하며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각 점포에서도 방한 의류 상품들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30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방한의류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하며 K2, 밀레, 블랙야크 등 총 5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천점은 12월 1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네파 이월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하며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주부터 기온이 급감하는 만큼 아우터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방한의류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기획했다”며 “세일 종료시점까지 방한 의류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 상승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