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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00% 개발한 세계최초 천연물신약 항암제 'SB주사'가 암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조배숙·김성원 국회의원이 주최한 '암 치료의 혁신적인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과학자 8인의 토크쇼'가 열렸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국내 암 전문가 8인은 직접 임상 실험한 SB주사의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SB주사 효과와 효능을 검토해온 김의신 경희대학교 석학교수는 "전세계적으로 각종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는데 1차 항암제는 50%, 2차는 30%, 3차는 10%정도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실험약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은 1% 정도인데 SB주사는 70% 이상의 질병통제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질병통제율은 항암제 임상시험 중 약물에 반응을 보여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암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김 교수는 "SB주사가 아직 실험중인 약이기 때문에 질병통제율이 70%를 넘는다는 건 기적과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SB주사가 어떤 사람에게 잘 듣고 어떤 사람에게 잘 듣지 않는지를 찾아내기 위해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임상실험이 계속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병준 전 충남대 약대교수는 SB주사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안 교수는 "SB항암제는 할미꽃뿌리, 인삼, 감초 등 생약에서 추출한 항암제로서 동물 암에 우수한 항암 작용을 보였다"면서 "항암 성분을 분리하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독성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신약을 경제성 있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왕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미국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흑색종을 치료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3세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질병통제율 70%를 넘지 못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엄청 팔리면서 수십조원의 돈을 벌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100% 개발한 SB주사의 질병 통제율이 79%라는건 정말 대단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까지 국내에서 SB주사가 과소평가 돼 있어 실험 지원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더욱 많은 실험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종화 삼육서울병원 암센터장은 "2013년 3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췌장암 4기 환자 70명을 비교·분석한 결과, SB 항암제로 치료한 환자의 생존율은 54%로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6배 이상 높았다"면서 "SB주사는 직접 주사가 가능하고 원천기술을 100% 한국이 갖고 있어 로열티가 없고 약값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암은 복합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어느 한 치료제만으로 효과를 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SB주사를 기존 치료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각종 임상실험과 연구 논문을 통해 SB 항암제의 효능이 검증된만큼 더욱 다양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차인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진행됐으며 SB 항암제 연구·개발에 참여해 온 김의신 경희대 석좌교수, 이종화 삼육서울병원 암센터장, 이왕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안병준 전 충남대 약대 교수, 홍순선 인하대 의대 교수, 이채영 G샘 암병원 원장, 조종관 대전대 한의대 교수, 박종기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 연구소장이 참석해 그간의 임상실험 결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