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리츠 영업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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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구청사는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2286억원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해당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예산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예산을 반영했다.
앞서 천안시는 두차례 공모를 통해 지난달 현대건설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해 리츠를 설립했다. 리츠 자본금은 천안시 토지 현물출자·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조달한다. 차입금은 기금과 민간융자와 분양대금 등으로 충당한다.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주택 분양과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해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등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기금지원 심사를 통해 올해 안에 주택도시기금 5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도시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과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