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쌍용자동차
    ▲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쌍용자동차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6개 업체가 제작·수입·판매한 11개 차종 6995대의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가 제작·판매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주행 중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쇼크 업소버)가 과도한 하중으로 부러질 경우 차량이 한쪽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이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3월 25일부터 2014년 11월 14일까지 제작된 차량 5242대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파제로 승용차에서는 일본 다카타사의 부품을 사용한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이 드러났다. 대상은 2008년 11월 28일부터 2012년 7월 18일까지 제작된 차량 31대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1800 이륜차 역시 같은 증상이다. 대상은 2006년 9월 7일부터 2009년 2월 10일까지 제작된 GL1800 이륜차 533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Type 승용차 1대에서는 고정볼트 조립 불량이 적발됐다. 이 경우 주행 중 볼트가 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11일 제조된 모델이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이 수입·판매한 FH 트랙터·카고 특수·화물차는 화재위험이 드러났다. 먼지, 습기로 발생한 미세전류의 누전이 차단되지 않아 실내등에서 불이 날 수 있다. 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올해 9월 8일까지 제작된 1065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R 1200 RT 등 5개 차종 이륜차는 클러치 슬레이브 실린더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주행 중 가속·변속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2015년 8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작된 차량 123대가 리콜 대상이다.